[삶말/사자성어] 천진난만
천진난만한 아기 → 꾸밈없는 아기 / 티없는 아기 / 밝은 아기
천진난만한 태도 → 꾸밈없는 몸짓 / 해맑은 몸짓 / 맑은 몸짓
천진난만한 숫티 → 맑은 숫티 / 밝은 숫티 / 해맑은 숫티
천진난만(天眞爛漫) : 말이나 행동에 아무런 꾸밈이 없이 그대로 나타날 만큼 순진하고 천진함
순진(純眞) : 1. 마음이 꾸밈이 없고 순박함
천진(天眞) : 1. 꾸밈이나 거짓이 없이 자연 그대로 깨끗하고 순진함
‘천진난만’은 ‘꾸밈없이 + 순진 + 천진’이라 하는데 ‘순진·천진’ 모두 ‘꾸밈없이’를 뜻한다니 겹겹풀이인 셈입니다. ‘꾸밈없다’ 한 마디로 넉넉합니다. ‘티없다’를 쓸 수 있고, ‘맑다·밝다’나 ‘해맑다·해밝다’나 ‘거짓없다’나 ‘환하다’를 써도 됩니다. ㅅㄴㄹ
아침햇살마냥 천진난만한 소녀들과 어울려
→ 아침햇살마냥 해맑은 가시내들과 어울려
→ 아침햇살마냥 환한 가시내들과 어울려
《이슬처럼》(황선하, 이슬처럼, 창작과비평사, 1988) 45쪽
아무나 만나면서 천진난만하게 살고 싶다
→ 아무나 만나면서 꾸밈없이 살고 싶다
→ 아무나 만나면서 밝게 살고 싶다
《점선뎐》(김점선, 시작, 2003) 310쪽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정말 천진난만한 움직임과 모습, 표정을 보여준다
→ 아이들은 숲에서 참말 꾸밈없이 움직이는 모습과 얼굴을 보여준다
→ 아이들은 숲에서 참말 티없이 노는 모습과 얼굴을 보여준다
→ 아이들은 숲에서 참말 해밝게 노는 모습과 얼굴을 보여준다
《윤정아, 우리 어디 갈까?》(박혜찬, 나무수, 2010) 40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