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546 : 노하우와 식견 익히다



사회에서 익힌 노하우와 식견

→ 사회에서 익힌 것들

→ 사회에서 익힌 삶


익다 : 1. 자주 경험하여 조금도 서투르지 않다 2. 여러 번 겪어 설지 않다 3. 눈이 어둡거나 밝은 곳에 적응한 상태에 있다

노하우(knowhow) : 1. [경제] 특허하지 아니한 기술로서 기술 경쟁의 유력한 수단이 될 수 있는 정보나 경험 따위의 비밀 기술 정보. 특허권과 달리 공시(公示)되는 것이 아니라 개별 계약에 의하여 양도되거나 실시 허락이 이루어진다. ‘기술’, ‘비결’, ‘비법’으로 순화 2. [경제] 기술 정보를 전수한 대가로 받는 돈 3. 어떤 일을 오래 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터득한 방법이나 요령. ‘기술’, ‘방법’, ‘비결’, ‘비법’으로 순화

식견(識見) : 학식과 견문이라는 뜻으로, 사물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이르는 말



  영어 ‘노하우’나 한자말 ‘식견’은 어떤 일을 오래 하거나 사회에서 오래 지내면서 ‘익힌’ 일을 가리킵니다. ‘노하우·식견’을 나란히 적을 적에도 겹말이지만 “익힌 노하우와 식견”이라 하면 겹겹말입니다. “익힌 것들”이나 “익힌 삶”이나 “익힌 대로”쯤으로 손질해 줍니다. ㅅㄴㄹ



학위 없는 최상급 대학인 사회에서 익힌 노하우와 식견 들은 모두 개인의 데이터베이스로 구축된다

→ 학위 없는 가장 높은 배움터인 사회에서 익힌 것들은 모두 내 자료로 쌓는다

→ 학위 없이 가장 높은 배움마당인 사회에서 익힌 삶을 모두 내 몸에 갈무리한다

→ 학위 없이 가장 높은 배움마당인 사회에서 익힌 대로 모두 내 몸에 쟁인다

《자전거 타는 CEO》(킹 리우·여우쯔엔/오승윤 옮김, OCEO, 2017) 65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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