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856 : 될 수 있는 가능성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어
→ 될 수 있었어
→ 될 길이 있었어
수 : [매인이름씨] 어떤 일을 할 만한 능력이나 어떤 일이 일어날 가능성
가능(可能) : 할 수 있거나 될 수 있음
‘가능’이란 한자말은 “할 수 있다”나 “될 수 있다”를 나타내니 “될 수 있는 가능성”이라 하면 겹말입니다. 이 글월에서는 ‘가능성’을 덜면 됩니다. “될 수 있다”라고만 하거나 “할 수 있다”로 바꾸거나 “될 길이 있다”로 손질할 만합니다.
로마 교황이든 뭐든지 다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어
→ 로마 교황이든 뭐든지 다 될 수 있었어
→ 로마 교황이든 뭐든지 다 될 길이 있었어
→ 로마 교황이든 뭐든지 다 할 수 있었어
《모야시몬 4》(이시카와 마사유키/김시내 옮김, 시리얼, 2018) 151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