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말/사자성어] 자유자재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다 → 영어를 마음대로 쓰다 / 영어를 잘하다

 비행기를 자유자재로 조종하다 → 비행기를 거침없이 몰다

 악기를 자유자재로 다룬다 → 악기를 잘 다룬다 / 악기를 얼마든지 다룬다

 못된 짓을 자유자재로 하다 → 못된 짓을 마구 하다 / 못된 짓을 마음껏 하다

 출입이 자유자재라고 → 맘대로 드나든다고 / 거침없이 드나든다고

 자유자재한 말씨는 → 거침없는 말씨는 / 줄줄 흐르는 말씨는


자유자재(自由自在) : 거침없이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음 ≒ 무궁자재



  거침없이 한다면 ‘거침없이’라 해요. 마음대로 한다면 ‘마음대로’나 ‘마음껏’이라 하지요. 이러한 몸짓이라면 ‘홀가분하’거나 ‘가볍’게 합니다. ‘수월하’거나 ‘쉽’게 하기도 해요.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ㅅㄴㄹ



모든 분야를 자유자재로 넘나든 그를 ‘한국의 피카소’라고 부릅니다

→ 모든 갈래를 마음대로 넘나든 그를 ‘한국 피카소’라고 합니다

→ 모든 갈래를 얼마든지 넘나든 그를 ‘한국 피카소’라고 합니다

→ 모든 갈래를 홀가분히 넘나든 그를 ‘한국 피카소’라고 합니다

→ 모든 갈래를 수월히 넘나든 그를 ‘한국 피카소’라고 합니다

→ 모든 갈래를 가볍게 넘나든 그를 ‘한국 피카소’라고 합니다

《장애를 딛고 선 천재 화가 김기창》(심경자, 나무숲, 2002) 3쪽


선생이 할 수 있는 일이란 제자가 여러 도구를 자유자재로 만질 수 있는 힘을 길러 주는 거예요

→ 스승이 할 수 있는 일이란 배움이가 여러 가지를 마음껏 만질 수 있는 힘을 길러 주기예요

→ 스승은 배움이가 여러 가지를 신나게 만지는 힘을 길러 줄 수 있습니다

→ 스승은 배움이가 여러 가지를 거침없이 만질 수 있는 힘을 길러 줍니다

《음악가의 음악가, 나디아 불랑제》(브뤼노 몽생종/임희근 옮김, 포노, 2013) 84쪽


뚝배기를 자유자재로 조종하는 이 기술은, 지혜는 무엇일까

→ 뚝배기를 마음대로 다루는 이 솜씨는, 슬기는 무엇일까

→ 뚝배기를 거침없이 다루는 이 솜씨는, 슬기는 무엇일까

《한밤중에 잼을 졸이다》(히라마쓰 요코/이영희 옮김, 바다출판사, 2017) 105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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