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말/사자성어] 심신일여



 심신일여란 말이 있다 → 몸과 마음이 하나란 말이 있다

 심신일여를 이루다 → 몸마음이 하나를 이루다


심신일여 : x

심신(心身) : 마음과 몸을 아울러 이르는 말 ≒ 신심(身心)·심체(心體)

일여(一如) : [불교] 진여(眞如)의 이치가 평등하고 차별이 없어 둘이 아니고 하나임



  사전에 ‘심신일여’는 없습니다. 불교에서 쓰는 한자말이지 싶습니다. 아마 예전에는 이런 말을 쓸 수 있었겠으나, 이제는 한국말로 옮겨야지 싶어요. 몸하고 마음이 하나라면 “몸하고 마음이 하나”라 하면 되고, 이를 “몸마음 하나”처럼 써 볼 만합니다. 또는 ‘한몸마음·한마음몸’이라 해 보아도 어울립니다. ㅅㄴㄹ



심신일여를 배워야 하는 단계였으리라 믿는다

→ 한몸마음을 배워야 하는 길이었으리라 믿는다

→ 몸마음이 하나되는 길을 배워야 했다고 믿는다

《나는 오늘도 수련하러 갑니다》(김재덕, 스토리닷, 2018) 35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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