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847 : 많이 꽉 차 있다



많은 사람들로 꽉 차 있었어요

→ 사람들로 꽉 찼어요

→ 사람들로 가득해요

→ 사람이 많아요


꽉 : 2. 가득 차거나 막힌 모양

차다 : 1. 일정한 공간에 사람, 사물, 냄새 따위가 더 들어갈 수 없이 가득하게 되다



  “많은 사람들로 꽉 차 있다”고 하면 겹말입니다. 둘 가운데 하나를 덜어야 합니다. ‘많다’를 쓰고 싶다면 “사람이 많다”라고만 합니다. “꽉 차다”를 쓰고 싶다면 “사람이 꽉 찼어요”라고 합니다. 때로는 “사람이 가득해요”나 “사람이 넘쳐요”라 해 볼 수 있습니다.



벌써 많은 사람들로 꽉 차 있었어요

→ 벌써 사람이 꽉 찼어요

→ 벌써 사람이 꽉꽉 찼어요

→ 벌써 사람이 가득해요

→ 벌써 사람이 넘쳐요

→ 벌써 사람이 많아요

《솔이의 추석 이야기》(이억배, 길벗어린이, 1995) 7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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