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량한 말 바로잡기

 미흡 未洽


 미흡한 설명 → 모자란 풀이 / 엉성한 얘기

 사전 조치가 미흡하다 → 미리 손쓰지 못하다 / 먼저 살피지 못하다

 다소 미흡한 점이 있긴 하지만 → 좀 엉성하긴 하지만 / 좀 어설프긴 하지만


  ‘미흡(未洽)’은 “아직 흡족하지 못하거나 만족스럽지 않음”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모자라다’나 ‘엉성하다·어설프다’나 ‘엉망’으로 손볼 만합니다. “거의 없다”나 “거의 못 하다”로 손보아도 됩니다.



준비도 미흡하고 진정성도 없습니다

→ 챙김새도 모자라고 참다움도 없습니다

→ 제대로 못 챙겼고 참답지도 않습니다

→ 미리 챙기지도 못했고 참답지도 않습니다

《10대와 통하는 말하기와 토론》(고성국, 철수와영희, 2016) 145쪽


사자 보호를 위한 국제적 노력은 미흡한 실정이다

→ 여러 나라에서 사자를 지키려는 몸짓은 거의 없다

→ 나라마다 사자를 지키려는 몸짓은 아직 모자라다

→ 나라마다 사자를 지키려는 몸짓을 찾아보기 어렵다

《사향고양이의 눈물을 마시다》(이형주, 책공장더불어, 2016) 26쪽


숙소 정리 상태 미흡

→ 숙소 갈무리 덜 됨

→ 숙소 갈무리 엉망

→ 숙소 치우기 엉성함

→ 숙소 치우기 어설픔

《나는 오늘도 수련하러 갑니다》(김재덕, 스토리닷, 2018) 95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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