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말/사자성어] 자기현시
자기현시형 고객 → 자랑질 손님 / 떠벌이는 손님
자기현시 욕구가 강하다 → 자랑하려는 마음이 크다 / 떠벌이려는 뜻이 크다
자기현시의 공간이다 → 나를 드러내는 곳이다 / 나를 밝히는 자리이다
자기현시(自己顯示) : [심리] 남에게 자기를 나타내 보이는 일. 남에게서 인정을 받으려는 욕구나 자기를 실제 이상으로 나타내려는 강한 욕구에서 비롯한다
나를 드러낸다면 “나를 드러내다”라 하면 됩니다. “나를 보여주다”나 “나를 나타내다”라 해도 되어요. 나를 드러내되 좀 부풀리려 한다면 ‘부풀리다’나 ‘자랑·자랑질’이라 할 만하고, ‘떠벌이다’도 어울립니다. ㅅㄴㄹ
사실을 말하자면 무지의 반동이 불러일으킨 자기현시에 불과했다
→ 그대로 말하자면 어리석은 짓으로 일삼은 떠벌임일 뿐이었다
→ 털어놓자면 어리석어서 저지른 자랑질일 뿐이었다
→ 그러니까 어리석은 주제에 자랑질을 일삼았을 뿐이었다
→ 참말로 밝히자면 어리석게 나를 부풀린 짓일 뿐이엇다
《재일의 틈새에서》(김시종/윤여일 옮김, 돌베개, 2017) 15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