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말/사자성어] 어부지리



 어부지리로 당선되었다 → 주워먹듯 뽑혔다 / 주워먹기로 뽑혔다 / 얼결에 뽑혔다 / 엉겁결에 뽑혔다 / 얼떨결에 뽑혔다

 어부지리를 얻으려고 애쓰고 있다 → 떡고물을 얻으려고 애쓴다 / 슬쩍 배를 채우려고 애쓴다


어부지리(漁夫之利) : 두 사람이 이해관계로 서로 싸우는 사이에 엉뚱한 사람이 애쓰지 않고 가로챈 이익을 이르는 말



  엉뚱한 사람이 얼결에 길미를 얻는다고 할 적에는 ‘주워먹다·주워먹기’ 같은 말을 쓸 만합니다. ‘얻어먹다’나 ‘거저먹다’도 어울리고, ‘앉아먹기’나 ‘슬쩍먹기’를 써 보아도 됩니다. ‘얼결에’나 ‘엉겁결에’나 ‘얼떨결에’를 써 보아도 되는데 ‘얼결먹기·얼결얻기’처럼 쓸 수도 있습니다. ㅅㄴㄹ



어부지리로 먹는 유일한 타이틀이니까

→ 주워먹는 하나뿐인 이름이니까

→ 슬쩍 얻어먹는 하나뿐인 이름이니까

→ 거저로 먹는 하나 있는 이름이니까

→ 얼결에 먹는 하나 있는 이름이니까

《3월의 라이온 7》(우미노 치카/서현아 옮김, 시리얼, 2012) 148쪽


누구 입에서 ‘어부지리’ 이런 말이 나와요

→ 누구 입에서 ‘거저먹기’ 이런 말이 나와요

→ 누구 입에서 ‘앉아먹기’ 이런 말이 나와요

→ 누구 입에서 ‘주워먹기’ 이런 말이 나와요

《달려라 탁샘》(탁동철, 양철북, 2012) 6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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