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말/사자성어] 절치부심
절치부심의 원한 → 이를 가는 미움 / 땅을 치는 응어리
맞은 것으로 절치부심하였다 → 맞아서 이를 갈았다
절치부심하고 있다는 걸 → 이를 가는 줄 / 땅을 치는 줄
절치부심(切齒腐心) : 몹시 분하여 이를 갈며 속을 썩임
이(가) 갈리다 : 몹시 화가 나거나 분을 참지 못하여 독한 마음이 생기다
“이를 갈다”라고만 해도 몹시 성이 나면서 속을 썩는 모습을 나타냅니다. ‘이갈기·이갈이’처럼 줄여서 말할 수도 있어요. “땅을 치다”나 ‘땅치기’를 쓸 수 있고, ‘부들부들’ 같은 말도 어울립니다.
러시아의 절치부심
→ 이를 가는 러시아
→ 땅을 치는 러시아
→ 러시아는 부들부들
《실크로드 세계사》(피터 프랭코판/이재황 옮김, 책과함께, 2017) 477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