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말/사자성어] 오색찬란
밤하늘을 오색찬란하게 수놓고 있다 → 밤하늘을 무지개처럼 그린다
오색찬란한 광채 → 알록달록한 빛 / 아리따운 빛 / 눈부신 빛살
오색찬란(五色燦爛) : 여러 가지 빛깔이 한데 어울려 아름답게 빛나다
여러 빛깔이 아름답게 빛난다면 “여러 빛깔이 아름답다”나 “여러 빛깔이 반짝인다”라 할 만합니다. “무지개처럼 곱다”나 “무지개처럼 빛난다”라 할 만하고, ‘아름답다’라고만 하거나 “아름답게 빛난다”라 해도 좋습니다. ‘알록달록’이나 ‘아리따운’이나 ‘눈부신’ 같은 낱말을 써 보아도 어울립니다. ㅅㄴㄹ
나는 그 무엇과도 바꾸지 않겠다 / 이 오색 찬란한 / 우렁찬 / 순간을
→ 나는 그 무엇과도 바꾸지 않겠다 / 이 아름답고 / 우렁찬 / 한때를
→ 나는 그 무엇과도 바꾸지 않겠다 / 이 무지개 같고 / 우렁찬 / 한때를
→ 나는 그 무엇과도 바꾸지 않겠다 / 이 눈부시고 / 우렁찬 / 한때를
《광기의 에메랄드》(마야꼬프스끼/석영중 옮김, 고려대학교 출판부, 2003) 20쪽
내가 붙인 붙임쪽지로 오색찬란하다
→ 내가 붙인 쪽종이로 알록달록하다
→ 내가 붙인 쪽종이로 얼룩덜룩하다
→ 내 붙임종이로 눈부시다
《우리말 소반다듬이》(권오운, 문학수첩, 2011) 70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