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537 : 잘 조화



주변 환경과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 둘레하고 어우러진다

→ 둘레하고 어울린다


조화(調和) : 서로 잘 어울림 ≒ 조균(調均)·해화(諧和)

어울리다 : 4. 여럿이 서로 잘 조화되어 자연스럽게 보이다



  ‘조화’라는 한자말은 “잘 어울림”을 뜻한다는데, ‘어울리다’라는 한국말은 “잘 조화되다”를 뜻한다고 하니, 겹말·돌림풀이입니다. “잘 조화되다”나 “잘 어울리다”는 모두 겹말입니다. ‘잘’을 덜어야 올바릅니다. ㅅㄴㄹ



나무 재질이나 색이 고색창연하고 널찍하며 주변 환경과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

→ 나무결이나 빛이 예스럽고 널찍하며 둘레 모습하고 어우러진다

→ 나무결이나 빛에 오랜 멋이 있고 널찍하며 둘레하고 맞는다

→ 나무결이나 빛에 옛멋이 있고 널찍하며 둘레하고 더없이 어울린다

《만족을 알다》(애즈비 브라운/정보희 옮김, 달팽이출판, 2017) 4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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