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말/사자성어] 선남선녀
짝지은 선남선녀들로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 → 짝지은 젊은이로 꽉 찼다
밖에 가득한 선남선녀들이 → 밖에 가득한 사람들이
선남선녀(善男善女) : 1. 성품이 착한 남자와 여자란 뜻으로, 착하고 어진 사람들을 이르는 말 2. 곱게 단장을 한 남자와 여자를 이르는 말 3. [불교] 불법에 귀의한 남자와 여자를 이르는 말
착하고 어진 사람들이라면 “착한 사람들”이나 “어진 사람들”이라 하면 됩니다. 따로 착하거나 어진 사람을 가리키는 자리가 아니라면 ‘사람들’이나 ‘뭇사람’이라 할 수 있는데, 때로는 ‘젊은이’라 할 적에 어울립니다.
세상과 타협하면서 반대되지 않도록 노력만 하면 그것으로 교회의 선남선녀로 불리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 세상과 맞추면서 거스르지 않도록 애쓰면 바로 교회 사람이 되지는 않습니다
→ 세상과 맞추면서 거스르지 않도록 하면 바로 착한 교회지기가 되지는 않습니다
《종교강좌》(內村鑑三/전호윤 옮김, 형우사, 1970) 86쪽
즐비한 횟집들로 선남선녀가 줄지어 찾아들어
→ 늘어선 횟집으로 젊은이가 줄지어 찾아들어
→ 늘어선 횟집으로 뭇사람이 줄지어 찾아들어
《가덕도 탕수구미 시거리 상향》(박형권, 모악, 2017) 46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