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823 : 탈모, 머리가 빠지다



탈모가 시작됐다 … 앞머리가 빠졌다

→ 머리카락이 빠졌다 … 앞머리가 빠졌다

→ 머리털이 빠졌다 … 앞머리가 빠졌다


탈모(脫毛) : 1. 털이 빠짐. 또는 그 털 2. [의학] 머리카락이 빠지는 증상 ≒ 탈모증



  털이나 머리카락이 빠질 적에 ‘탈모’라는 한자말을 쓰니, ‘탈모·머리가 빠졌다’를 나란히 쓰면 겹말입니다. 앞뒤 모두 “머리가 빠졌다”나 “머리털이 빠졌다”나 “머리카락이 빠졌다”를 쓰면 됩니다. ㅅㄴㄹ



며칠 후부터 탈모가 시작됐다. 처음엔 머릿결이 안 좋아지더니 얇아졌고, 좀더 후엔 머리를 감으면 옆머리가 빠졌다

→ 며칠 뒤부터 머리카락이 빠졌다. 처음엔 머릿결이 안 좋아지더니 가늘어졌고, 이윽고 머리를 감으면 옆머리가 빠졌다

→ 며칠 뒤부터 머리털이 빠졌다. 처음엔 머릿결이 안 좋아지더니 가늘어졌고, 이윽고 머리를 감으면 옆머리가 빠졌다

《아픈 몸을 살다》(아서 프랭크/메이 옮김, 봄날의책, 2017) 147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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