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말/사자성어] 천하태평



 천하태평이었다 → 걱정이 없었다 / 느긋했다 / 콧노래이다

 천하태평인 건가 싶다 → 걱정이 없나 싶다 / 느긋하나 싶다


천하태평(天下泰平) : 1. 정치가 잘되어 온 세상이 평화로움 2. 어떤 일에 무관심한 상태로 걱정 없이 편안하게 있는 태도를 가벼운 놀림조로 이르는 말



  걱정이 없으니 ‘걱정없다’라 합니다. ‘근심없다’라 할 만하고, ‘느긋하다’라 해도 어울립니다. 걱정이 없는 사람이라면 ‘콧노래’를 부를 만해요. “아무 일이 없”거나 “아무렇지 않”겠지요. ㅅㄴㄹ



히데오가 죽는다는 걱정은 없게 되었다. 그러나 히데오는 천하태평이다

→ 히데오가 죽는다는 걱정은 없어졌다. 그러나 히데오는 걱정이 없다

→ 히데오가 죽는다는 걱정은 없어졌다. 그러나 히데오는 아무 걱정이 없다

→ 히데오가 죽는다는 걱정은 없어졌다. 그러나 히데오는 걱정을 않는다

→ 히데오가 죽는다는 걱정은 없어졌다. 그러나 히데오는 걱정할 일이 없다

→ 히데오가 죽는다는 걱정은 없어졌다. 그러나 히데오는 느긋하다

→ 히데오가 죽는다는 걱정은 없어졌다. 그러나 히데오는 차분하다

→ 히데오가 죽는다는 걱정은 없어졌다. 그러나 히데오는 아무 일도 없다

→ 히데오가 죽는다는 걱정은 없어졌다. 그러나 히데오는 아무렇지도 않다

→ 히데오가 죽는다는 걱정은 없어졌다. 그러나 히데오는 조용하다

《나는 바보가 아니야》(후꾸이 다쯔우/김기정 옮김, 자행회, 1971) 58쪽


천하태평으로 지내는 조이와 함께 있으면

→ 걱정없이 지내는 조이와 함께 있으면

→ 걱정 하나 없이 지내는 조이와 함께 있으면

→ 느긋하게 지내는 조이와 함께 있으면

→ 얽매이지 않고 지내는 조이와 함께 있으면

《바람이 들려주는 노래》(토마스 야이어/신홍민 옮김, 양철북, 2009) 237쪽


형수 같은 천하태평 바보 인간은 좀처럼 없단 말이야

→ 형수 같은 느긋한 바보는 좀처럼 없단 말이야

→ 형수 같은 걱정없는 바보는 좀처럼 없단 말이야

→ 형수 같은 콧노래 바보는 좀처럼 없단 말이야

《코우다이 家 사람들 6》(모리모토 코즈에코/양여명 옮김, 삼양출판사, 2018) 58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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