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oasis



오아시스(oasis) : 1. 사막 가운데에 샘이 솟고 풀과 나무가 자라는 곳. 농사를 지을 수 있으며 마을이 형성되어 대상(隊商)들이 쉴 수 있다 2. 위안이 되는 사물이나 장소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oasis : 1. 오아시스 2. 오아시스 (같은 곳), 위안[휴식]을 주는 곳



  사막에 있는 샘터를 ‘오아시스’라고 한대요. 이 이름을 알맞게 써 보아도 됩니다. 그리고 한국말 ‘샘터’를 즐겁게 쓰면서 뜻이나 결을 넓힐 수 있습니다. ‘우물가·우물터·우물자리’라든지 ‘샘가·샘자리’ 같은 말을 써 보아도 되어요. 느긋이 쉬는 곳이라면 ‘쉼터’라 할 만하고, ‘느긋터·아늑터’라 해도 어울립니다. ‘나무그늘’이라 해 보아도 되고요.



내 인생에도 오아시스가 있었음

→ 내 삶에도 샘터가 있었음

→ 내 삶에도 쉼터가 있었음

→ 내 삶에도 나무그늘이 있었음

→ 내 삶에도 쉴 곳이 있었음

《카미츄 1》(무쵸 베사메·나루코 하나하루/설은미 옮김, 학산문화사, 2010) 11쪽


남쪽에서 겨울을 나고 번식을 위해 북쪽으로 이동하는 새들에게 섬은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은 존재다

→ 남쪽에서 겨울을 나고 새끼를 낳으려 북쪽으로 옮기는 새한테 섬은 샘터 같은 곳이다

→ 남쪽에서 겨울을 나고 알을 낳으려 북쪽으로 옮기는 새한테 섬은 매우 고마운 곳이다

→ 남쪽에서 겨울을 나고 새끼를 돌보러 북쪽으로 옮기는 새한테 섬은 좋은 쉼터이다

《새, 풍경이 되다》(김성현·김진한·최순규, 자연과생태, 2013) 79쪽


도심의 오아시스, 하늘과 녹음으로 둘러싸인

→ 도심 우물가, 하늘과 숲그늘로 둘러싸인

→ 도심 쉼터, 하늘과 숲그늘로 둘러싸인

《프린세스 메종 1》(이케베 아오이/정은서 옮김, 미우, 2018) 5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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