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말/사자성어] 남녀유별



 모자 사이에도 남녀유별한데 → 어이아들 사이에도 서로 갈라야 하는데

 아무리 남녀가 유별한들 → 아무리 남녀를 가른들 / 아무리 남녀를 나눈들

 남녀유별의 전통 간직하며 → 남녀를 가르는 삶을 간직하며

 남녀유별 논란으로 시끌시끌 → 남녀를 가른다며 시끌시끌


남녀유별(男女有別) : 유교 사상에서, 남자와 여자 사이에 분별이 있어야 함을 이르는 말



  ‘분별(分別)’은 “1. 서로 다른 일이나 사물을 구별하여 가름”을 가리킵니다. 따로 나눈다고 하는 ‘가르다’이니, ‘남녀유별’은 “남녀를 가르다”나 “남녀가 다르다”나 “남녀가 떨어져야 한다”나 “남녀를 나누다”로 손볼 만합니다. ㅅㄴㄹ



어허, 남녀가 유별한데 길에서 이러면

→ 어허, 남녀가 다른데 길에서 이러면

→ 어허, 남녀를 가르는데 길에서 이러면

→ 어허, 남녀를 나누는데 길에서 이러면

→ 어허, 남녀가 떨어져야 하는데 길에서 이러면

《개화 소년 나가신다》(류은, 책과함께어린이, 2018) 69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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