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말/사자성어] 능지처참
능지처참을 당하다 → 가리가리 찢기다 / 갈가리 찢기다
능지처참할 놈들 → 찢어죽일 놈들 / 갈가리 찢을 놈들 / 토막낼 놈들
능지처참(陵遲處斬) : [역사] 대역죄를 범한 자에게 과하던 극형. 죄인을 죽인 뒤 시신의 머리, 몸, 팔, 다리를 토막 쳐서 각지에 돌려 보이는 형벌이다 ≒ 능지(陵遲)·능지처사
몸을 여럿으로 찢거나 토막을 친다면 “가리가리 찢다”나 “갈가리 찢다”라 하면 됩니다. “토막을 내다”나 ‘토막내다·토막치다’라 해도 되고요. 또는 “찢어서 죽이다”라 할 수 있습니다. ㅅㄴㄹ
능지처참을 해도 분이 안 풀려
→ 갈리가리 찢어 죽여도 성이 안 풀려
→ 조각조각 찢어도 부아가 안 풀려
→ 토막을 내어도 마음이 안 풀려
《경계의 린네 24》(타카하시 루미코/서현아 옮김, 학산문화사, 2017) 25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