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량한 말 바로잡기
우마차 牛馬車
우마차를 구경하기 힘들다 → 소수레를 구경하기 어렵다
우마차를 끌고 → 마소수레를 끌고
‘우마차(牛馬車)’는 “우차와 마차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라고 합니다. 두 수레를 통튼다면 ‘마소수레’로, 어느 한 가지만 가리킨다면 ‘말수레·소수레’로 손봅니다.
우마차의 모진 쇠바퀴가 깔고 넘어가도
→ 소수레 모진 쇠바퀴가 깔고 넘어가도
→ 마소수레 모진 쇠바퀴가 깔고 넘어가도
《이 영원한 순간들》(김성제, 중앙출판공사, 1971) 25쪽
이제 막 추수한 쌀가마니가 우마차에 실려 꾸역꾸역 밀려 들어오고 있었다
→ 이제 막 거둔 쌀섬이 소수레에 실려 꾸역꾸역 밀려 들어왔다
→ 이제 막 거둔 쌀섬이 마소수레에 실려 꾸역꾸역 밀려 들어왔다
《개화 소년 나가신다》(류은, 책과함께어린이, 2018) 10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