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말/사자성어] 혈기왕성



 혈기가 왕성하다 → 피가 끓다 / 젊다 / 기운이 넘치다

 너무 혈기왕성해서 → 너무 피가 끓어서 / 너무 기운 넘쳐서

 혈기왕성한 마음에 → 들끓는 마음에 / 펄펄 끓는 마음에


혈기(血氣) : 1.  피의 기운이라는 뜻으로, 힘을 쓰고 활동하게 하는 원기를 이르는 말 2. 격동하기 쉬운 의기 3. 혈액과 기식(氣息)을 아울러 이르는 말

왕성(旺盛) : 한창 성함



  한창 젊어서 피가 끓을 적에는 “피가 끓다”나 펄펄 끓다”라 하면 됩니다. “젊음이 넘치다”나 “기운이 넘치다”도 어울리고, ‘젊다’라 해도 되고, ‘피끓다’ 같은 낱말을 써 보아도 됩니다.



혈기왕성한 30대답게 매사에 겁이 없었고

→ 피끓는 30대답게 모든 일이 두렵지 않았고

→ 펄펄 끓는 30대답게 언제나 안 두려웠고

→ 기운 넘치는 30대답게 늘 안 두려웠고

→ 젊은 30대답게 온갖 일이 안 두려웠고

《下品의 일본인》(유재순, 청맥, 1994) 10쪽


젊고 혈기왕성할 때라

→ 젊을 때라

→ 기운이 넘칠 때라

→ 한창 기운이 날 때라

《우리는 60년을 연애했습니다》(라오 핑루/남혜선 옮김, 윌북, 2016) 157쪽


정말 혈기왕성한 아이였는데

→ 참말 기운 넘친 아이였는데

→ 참말 씩씩한 아이였는데

《온 세상 이 사람 저 사람 이곳저곳 1》(아오기리 나츠/장혜영 옮김, 파노라마, 2016) 153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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