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532 :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 게다가

→ 엎친 데 덮친다고


설상가상(雪上加霜) : 눈 위에 서리가 덮인다는 뜻으로, 난처한 일이나 불행한 일이 잇따라 일어남을 이르는 말



  어떤 일이 있는데 다른 일이 잇달아 생길 적에 ‘게다가’나 ‘더구나’나 ‘더군다나’ 같은 말을 씁니다. 한자말 ‘설상가상’도 이런 쓰임새입니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라 하면 겹말입니다. ‘설상가상’은 군더더기예요.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비첸차에 새로운 기지를 건설하는 데 5억 달러 이상을 지출하기로 한

→ 게다가 비첸차에 새로운 기지를 닦는 데 5억 달러 넘게 쓰기로 한

→ 더군다나 비첸차에 새로운 기지를 세우는 데 5억 달러 넘게 쓰기로 한

→ 엎친 데 덮친다고 비첸차에 새로운 기지를 짓는 데 5억 달러 넘게 쓰기로 한

《기지 국가》(데이비드 바인/유강은 옮김, 갈마바람, 2017) 202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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