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 (사전 짓는 책숲집, 숲노래 2018.9.6.)

 ― ‘사전 짓는 책숲집, 숲노래 = 사진책도서관 + 한국말사전 배움터 + 숲놀이터’



  어제하고 그제, 이틀 동안 바다마실을 했습니다. 오늘 목요일에 서울로 이야기꽃 마실일을 다녀오거든요. 아이들이 시골집에서 삶을 새로 돌아보고 즐기는 길을 스스로 익히기를 바라며 바다마실을 했는데, 가만 보면 제가 더 즐겁게 놀았지 싶습니다. 바닷물에 잠겨 뱃속에 있는 숨을 모두 내뱉으면 모래바닥에 몸을 바짝 붙일 만큼 가라앉을 수 있어요. 이때에 물안경 없이 눈을 뜨고 귀를 활짝 열면 바닷속에서 물살에 따라 모래가 흐르는 소리를 노래처럼 들을 수 있습니다. 얼마나 아름답던지요. 이 즐거운 모래노래를 품고 서울 금호도서관으로 갈 짐을 꾸리는 새벽입니다.


(숲노래/최종규)


https://blog.naver.com/sdlibs/221348572640



* 새로운 국어사전 짓는 일에 길동무 되기

http://blog.naver.com/hbooklove/22018852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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