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말/사자성어] 극락정토
하늘나라나, 극락정토를 위한 것이어서는 → 하늘나라나, 꿈나라를 보아서는
극락정토로 인도하다 → 꿈나라로 이끌다 / 하늘나라로 이끌다
극락정토에 대해서 설명하다 → 하늘나라를 얘기하다 / 꿈나라를 말하다
극락정토(極樂淨土) : [불교] = 극락
극락(極樂) : 1. 더없이 안락해서 아무 걱정이 없는 경우와 처지. 또는 그런 장소 2. [불교] 아미타불이 살고 있는 정토(淨土)로, 괴로움이 없으며 지극히 안락하고 자유로운 세상. 인간 세계에서 서쪽으로 10만억 불토(佛土)를 지난 곳에 있다 ≒ 극락계·극락세계·극락안양정토·극락정토·금색세계·낙방(樂邦)·무량청정토·보계(寶界)·안락국·안락세계·안락정토·안양(安養)·안양계·안양보국·안양세계·안양정토·연화세계·열반성·정역(淨域)·천수국
‘극락정토 = 극락’이라 하고, 사전에서 ‘극락’을 찾으면 스무 가지나 되는 온갖 한자말이 비슷한말이라면서 달립니다. 불교에서는 이렇게 한자를 즐겨쓰는구나 싶은데, 더없이 아늑하면서 좋은 나라를 바라는 여느 사람들 마음을 헤아린다면, 수수한 말로 ‘꿈나라’나 ‘하늘나라’라 하면 넉넉하지 싶습니다. ‘꽃나라·꽃꿈나라’라 해 볼 만하고, ‘아늑나라·아늑누리’라 할 수 있어요. ‘꿈누리·하늘누리·꽃누리·꽃꿈누리’라 해 보아도 어울립니다.
돈벌이도 하고 땅따먹기도 하고 거기가 바로 극락정토지
→ 돈벌이도 하고 땅따먹기도 하고 거기가 바로 꿈나라지
→ 돈벌이도 하고 땅따먹기도 하고 거기가 바로 하늘나라지
《인월 1》(김혜린, 대원씨아이, 2017) 97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