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본ribbon



리본(ribbon) : 1. 끈이나 띠 모양의 물건을 통틀어 이르는 말. 머리, 모자, 선물, 훈장 따위의 장식에 쓴다 2. 타자기, 워드프로세서 따위에 쓰는 띠 모양의 먹지 3. [운동] 리듬 체조에 쓰는 기구. 긴 띠 모양의 천으로 손잡이가 달려 있다

ribbon : 1. 리본, (매듭·장식용) 끈 2. (가늘고 기다란) 띠 같은 것 3. (훈장·소속 정당 등을 나타내는) 리본 4. (타자기·프린터 등에서 잉크가 묻어 있는) 리본



  한국말로 ‘끈’이나 ‘띠’를 영어로 ‘ribbon’이라 한다는데, 영어사전은 ‘리본’으로 풀이해 놓습니다. 그냥 ‘끈’이나 ‘띠’라고 하기에 아쉽다면 ‘꽃끈·꽃띠’처럼 쓸 수 있고, ‘댕기·꽃댕기’라 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꽃천’이라 할 만합니다. 인쇄기에서 쓰는 띠라면 ‘먹띠’라 하면 됩니다.



천막에는 색색깔 리본이 달려 있었다

→ 천막에는 온갖 빛깔 끈이 달렸다

→ 천막에는 알록달록 띠가 달렸다

→ 천막에는 온빛띠가 달렸다

→ 천막에는 온빛 꽃띠가 달렸다

《떠돌이 할아버지와 집 없는 아이들》(나탈리 새비지/박향주 옮김, 아이세움, 2001) 103쪽


자, 리본 떨어뜨렸지?

→ 자, 댕기 떨어뜨렸지?

→ 자, 꽃댕기 떨어뜨렸지?

→ 자, 꽃천 떨어뜨렸지?

《책 속으로의 여행 5》(아마노 타카/박선영 옮김, 학산문화사, 2009) 5쪽


예쁜 종이에 목도리를 싸고 리본을 달았습니다

→ 예쁜 종이에 목도리를 싸고 댕기를 달았습니다

→ 예쁜 종이에 목도리를 싸고 꽃천를 달았습니다

《느릿느릿 양과 빨랑빨랑 양》(하치카이 미미·미야하라 요코/이영미 옮김, 파란자전거, 2011) 69쪽


엄마한테서 받은 리본이었다

→ 엄마한테서 받은 꽃댕기였다

→ 엄마한테서 받은 댕기였다

《미카코 1》(쿄우 마치코/한나리 옮김, 미우, 2011) 16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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