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맘Cat Mom
캣맘 : x
Cat Mom : x
‘캣맘’은 한국말사전에도 영어사전에도 없는 낱말입니다. 사람들 입에서 입으로 차츰 퍼지는 영어라 할 텐데, 한국말로 새롭게 이름을 지어 볼 만하지 싶습니다. ‘고양이엄마’라는 이름을 비롯해서 ‘냥이엄마·냥엄마·나비엄마·야옹엄마’라 할 만하고, ‘고양이어미·냥이어미·냥어미·나비어미·야옹어미’라 할 만합니다. 이 틀대로 ‘고양이아빠·냥이아빠’처럼 써 볼 수 있어요. ㅅㄴㄹ
배고픈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캣맘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것
→ 배고픈 길고양이한테 밥을 주는 냥어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기
→ 배고픈 길고양이한테 밥을 주는 야옹엄마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기
《개.똥.승.》(진엽, 책공장더불어, 2016) 88쪽
저는 길고양이들에게 먹을 것을 주는 캣맘이었어요
→ 저는 길고양이한테 먹을 것을 주는 냥이엄마였어요
→ 저는 길고양이한테 밥을 주는 나비엄마였어요
《너의 마음을 들려줘》(혜별, 샨티, 2018) 215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