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말/사자성어] 우화등선
내 마음은 우화등선 하늘에 올라앉은 기분이다 → 내 마음은 날개 달고 하늘에 올라앉은 듯하다
우화등선을 이루었다 한들 → 날개를 달았다 한들 / 날개가 돋았다 한들
우화등선하여 하늘에라도 오른 양 → 날개가 돋아 하늘에라도 오른 듯
우화등선(羽化登仙) : 사람의 몸에 날개가 돋아 하늘로 올라가 신선이 됨. 《진서(晉書)》의 〈허매전(許邁傳)〉에 나오는 말이다 ≒ 우화(羽化)
날개가 돋아 하늘로 올라간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면 “날개를 달고”나 “날개가 돋아”라 할 만합니다. ‘날개돋이’나 ‘날개돋이하다’라 해도 되고요.
한 송이 한 송이가 우화등선(羽化登仙)의 약속이다
→ 한 송이 한 송이가 날개돋이할 다짐이다
→ 한 송이 한 송이 날개를 단다는 다짐이다
《와락》(정끝별, 창비, 2008) 45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