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징closing
클로징 : x
closing : 1. (어떤 일이나 행동을) 마무리짓는 2. (공장·학교·병원 등의 영구적인) 폐쇄 (행위)
‘closing’은 영어인데 이름씨로 쓸 적에는 한국사람이 얼핏 생각하는 ‘닫음’이나 ‘마침’하고는 동떨어집니다. 가게나 책집을 열거나 닫을 적에는 ‘닫다’나 ‘닫음’이라 하면 되어요. ‘마치다’나 ‘마침’이라 해도 되지요. ‘끝남’이나 ‘끝’이라 해도 어울립니다.
클로징 시간이 6시라고 늘 공지하지만 6시에 딱 맞춰 끝난 적은 거의 없다
→ 닫는 때가 6시라고 늘 알리지만 6시에 딱 맞춰 끝난 적은 거의 없다
→ 6시에 책방을 닫는다고 늘 알리지만 6시에 딱 맞춰 끝난 적은 거의 없다
《오늘도, 무사》(요조, 북노마드, 2018) 82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