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말/사자성어] 청산유수



 청산유수 같은 말솜씨 → 막힘없는 말솜씨 / 물 흐르는 듯한 말솜씨

 청산유수로 자신의 변명을 늘어놓았다 → 거침없이 제 핑계를 늘어놓았다

 청산유수의 달변이었다 → 줄줄 말을 잘했다


청산유수(靑山流水) : 푸른 산에 맑은 물이라는 뜻으로, 막힘없이 썩 잘하는 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막히지 않고 말을 썩 잘한다면, “막힘없이 말이 나왔다”나 “막히지 않고 말이 나왔다”라 할 만하고, “술술 말이 나왔다”나 “물흐르듯 말이 나왔다”라 할 만합니다. ‘막힘없이’나 ‘거침없이’나 ‘술술·술술술’이나 ‘줄줄·줄줄줄’이라 해도 어울립니다. ㅅㄴㄹ



역시 신문사 논설위원으로서 훈련한 덕분일 게다. 청산유수로 말이 나왔다

→ 아무래도 신문사 논설위원으로서 갈고닦았기 때문이다. 술술 말이 나왔다

→ 참말 신문사 논설위원으로서 갈고닦았기 때문이다. 물흐르듯 말이 나왔다

→ 그동안 신문사 논설위원으로서 다졌기 때문이다. 술술술 말이 나왔다

→ 여태 신문사 논설위원으로서 다졌기 때문이다. 거침없이 말이 나왔다

→ 바로 신문사 논설위원으로서 갈고닦았기 때문이다. 막힘없이 말이 나왔다

《언론·정치 풍속사》(남재희, 민음사, 2004) 233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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