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 없애야 말 된다

 이례적


 이례적 행동 → 남다른 몸짓 / 튀는 몸짓 / 다른 몸짓

 이례적인 언급이다 → 뜻밖에 밝히다 / 남다르게 말하다

 이례적 예우이다 → 남달리 모시다 / 뜻밖으로 모시다

 오늘 이례적으로 일을 한다 → 오늘 뜻밖에 일을 한다


  ‘이례적(異例的)’은 “상례에서 벗어나 특이한”을 가리킨다고 해요. 이는 ‘다른·남다른’으로 손보거나 “튀는·톡톡 튀는”으로 손볼 만합니다. 때로는 ‘뜻밖에·뜻밖인’이나 “보기 드문”이나 “찾기 드문”으로 손볼 수 있습니다. 2018.7.29.해.ㅅㄴㄹ



“홀로 하나님과 함께―기도하지 않는 사람들의 기도”라는 제목으로 소개하려는 이 이례적인 기도문 선집은

→ “홀로 하나님과 함께―기도하지 않는 사람들이 기도하는”이란 이름으로 펴내려는 이 보기 드문 기도문 선집은

→ “홀로 하나님과 함께―기도하지 않는 사람들이 기도하는”이란 이름으로 내려는 이 남다른 기도문 선집은

《홀로 하나님과 함께》(야누스 코르착/송순재·김신애 옮김, 내일을여는책, 2001) 5쪽


경선에서 연설하면서 마지막 1분을 이례적인 말로 장식했다

→ 경선에서 마지막 1분을 보기 드문 말로 맺었다

→ 경선에서 마지막 1분을 생각지 못한 말로 맺었다

→ 경선에서 마지막 1분을 남다른 말로 맺었다

→ 경선에서 마지막 1분을 톡톡 튀는 말로 맺었다

《대한민국 특산품 오마이뉴스》(오연호, 휴머니스트, 2004) 138쪽


상근기자의 오보를 시민기자가 역취재한 것도 이례적인 것이었지만 우리의 부끄러움을 담은 기사를 첫 화면에 올린 것도 기존언론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풍경들이었다

→ 상근기자가 잘못 적었는데 시민기자가 거꾸로 취재한 일도 드물지만 부끄러운 우리 모습을 담은 기사를 첫머리에 올린 일도 다른 언론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 상근기자가 잘못 썼는데 시민기자가 거꾸로 취재한 일도 뜻밖이지만 부끄러운 우리 모습을 담은 기사를 첫머리에 올린 일도 다른 언론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대한민국 특산품 오마이뉴스》(오연호, 휴머니스트, 2004) 163쪽


산불은 누가 보아도 이례적인 재난이었다

→ 산불은 누가 보아도 보기 드문 재난이었다

→ 산불은 누가 보아도 무척 끔찍한 일이었다

→ 산불은 누가 보아도 드물며 끔찍한 일이었다

《기후변화의 심리학》(조지 마셜/이은경 옮김, 갈마바람, 2018) 17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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