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즐거움 (사전 짓는 책숲집, 숲노래 2018.7.17.)
― ‘사전 짓는 책숲집, 숲노래 = 사진책도서관 + 한국말사전 배움터 + 숲놀이터’
우리 책숲집에 이런 날도 오는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책숲집지기가 한국에 없을 적에 새로 태어나는 책을 맞이할 듯합니다. 《시골에서 도서관 하는 즐거움》이라는 책이 곧 태어나려는데, 마침 일본 오사카 blu room을 다녀올 무렵에 나오겠구나 싶어요. 어쩌면 일본에서 새책 이야기를 알릴 수 있겠습니다. 다음에는 미국이나 러시아에서 새책 이야기를 알린다면 그때에도 재미있겠지 하고 생각해 봅니다. 한국이란 나라에서 ‘사전+사진 도서관’을 가꾸는 살림과 이야기를 여러 나라에 찾아가서 들려주면서 한결 넓게 이웃을 사귀며 어깨동무를 해도 즐겁습니다. 꾸밈님이 새로 앉힌 겉그림을 아이들하고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아이들이 눈에 가장 잘 들어온다고 하는 겉그림을 바탕으로 책이 나오려나 하고 어림합니다. 작은아이는 겉그림 사진이 제 모습인 줄 못 깨닫습니다. 큰아이는 제 그림이 곳곳에 있는 줄 뒤늦게 알아차립니다. 아름다이 사랑스레 즐겁게 도서관 이야기꽃이 활짝 피면 좋겠습니다.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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