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774 : 키 신장
키가 작아도 … 신장이 작다고
→ 키가 작아도 … 키가 작다고
키 : 1. 사람이나 동물이 똑바로 섰을 때에 발바닥에서 머리 끝에 이르는 몸의 길이 ≒ 몸높이·신장(身長) 2. 식물이나 수직으로 세워진 물체의 높이
신장(身長/身丈) : = 키
한국말은 ‘키’입니다. 굳이 ‘신장’이라는 한자말을 끌어들일 까닭이 없습니다. 쉽고 즐겁게 쓸 말을 젖히고 다른 한자말을 끌어들이니 보기글처럼 겹말이 불거집니다. 키는 ‘키’ 한 마디로 넉넉합니다. 2018.7.17.불.ㅅㄴㄹ
키가 작아도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할 만큼 훌륭한 선수들이 많았다. 그들은 신장이 작다고 기죽지 않았고
→ 키가 작아도 국가대표 선수로 뛸 만큼 훌륭한 선수가 많았다. 그들은 키가 작다고 풀죽지 않았고
《아직 끝이 아니다》(김연경, 가연, 2017) 41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