묶음표 한자말 465 : 지로支路



지로(支路) : 큰길에서 갈린 작은 길



  ‘지로’처럼 한글로 적든 ‘지로支路’처럼 한자를 밝히든 알기 어렵습니다. 말뜻을 살피면 “작은 길”이라니, 참말 이대로 “작은 길”이라 하면 됩니다. ‘샛길’이나 ‘오솔길’이라 해도 어울리고, “좁은 길”이나 “얕은 길”이라 해도 되어요. 2018.7.14.흙.ㅅㄴㄹ



책상에만 달라붙어 글을 쓰는 나는 그야말로 지로支路일 뿐입니다

→ 책상에만 달라붙어 글을 쓰는 나는 그야말로 샛길일 뿐입니다

→ 책상에만 달라붙어 글을 쓰는 나는 그야말로 오솔길일 뿐입니다

→ 책상에만 달라붙어 글을 쓰는 나는 그야말로 작은 길일 뿐입니다

《삼등여행기》(하야시 후미코/안은미 옮김, 정은문고, 2017) 216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