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772 : 별 생각 없이 무의식중에



별 생각 없이 무의식중에

→ 생각 없이 그냥

→ 아무 생각 없이

→ 그냥


무의식(無意識) : 1. 자신의 언동이나 상태 따위를 스스로 깨닫지 못하는 일체의 작용 2. [심리] 자각이 없는 의식의 상태. 정신 분석에서는 의식되면 불안을 일으키게 되는 억압된 원시적 충동이나 욕구, 기억, 원망 따위를 포함하는 정신 영역을 이른다

그냥 : 1. 더 이상의 변화 없이 그 상태 그대로 2. 그런 모양으로 줄곧 3. 아무런 대가나 조건 또는 의미 따위가 없이



  “별 생각 없이”하고 ‘무의식중에’를 나란히 쓰니 겹말입니다. 둘 가운데 하나를 덜 노릇인데, “아무 생각 없이”나 “생각 없이 그냥”으로 손볼 만해요. 또는 ‘그냥’만 넣어 “그냥 쓰는 말을”처럼 써도 어울립니다. 2018.7.9.달.ㅅㄴㄹ



별 생각 없이 무의식중에 쓰고 있는 말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 아무 생각 없이 쓰는 말을 살펴보아야 한다

→ 생각 없이 그냥 쓰는 말을 짚어 보아야 한다

→ 그냥 쓰는 말을 돌아보아야 한다

《어휘 늘리는 법》(박일환, 유유, 2018) 52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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