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말/사자성어] 죽마고우
마치 죽마고우처럼 → 마치 옛동무처럼 / 마치 너나들이처럼
죽마고우도 말 한 마디에 갈라진다 → 오랜 벗도 말 한 마디에 갈라진다
죽마고우(竹馬故友) : 대말을 타고 놀던 벗이라는 뜻으로, 어릴 때부터 같이 놀며 자란 벗 ≒ 죽마교우·죽마구우·죽마지우
어릴 적부터 같이 놀며 자란 벗이라면 “오랜 벗”이나 ‘옛벗·옛동무’라 할 만합니다. “어릴 적부터 벗”이나 “어릴 때부터 동무”라 해도 되고, ‘너나들이’나 ‘마음벗·마음동무’라 해도 어울립니다. 2018.7.9.달.ㅅㄴㄹ
어린 시절부터 함께 춤을 추고 음악을 나누며 자란 죽마고우이다
→ 어린 날부터 함께 춤을 추고 노래를 나누며 자란 동무이다
→ 어릴 적부터 함께 춤을 추고 노래를 나누며 자란 사이였다
→ 어릴 때부터 함께 춤을 추고 노래를 나누며 자랐다
→ 어릴 때부터 함께 춤을 추고 노래를 나눈 너나들이였다
《당신에게 말을 걸다》(백성현, 북하우스, 2008) 310쪽
난, 슬을 만들어낸 파치 박사와 죽마고우였지요
→ 난, 슬을 만들어낸 파치 박사와 오랜 벗이었지요
→ 난, 슬을 만들어낸 파치 박사와 어릴 적부터 벗이었지요
→ 난, 슬을 만들어낸 파치 박사와 너나들이였지요
→ 난, 슬을 만들어낸 파치 박사와 마음벗이었지요
《달님은 알고 있을지도 몰라》(아사쿠라 세카이이치/오주원 옮김. 중앙북스, 2010) 120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