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말/사자성어] 천편일률



 모두가 규격적이요 천편일률이다 → 모두가 틀에 박히고 닮았다 / 모두가 판에 박히고 뻔하다

 천편일률적 양상을 보인다 → 엇비슷한 모습을 보인다 / 비슷비슷한 모습이다

 매일 천편일률적으로 계속되는 → 날마다 판에 박혀 이어지는 / 날마다 똑같이 이어지는

 지금까지 천편일률적으로 → 이제까지 엇비슷하게 / 여태까지 뻔하게


천편일률(千篇一律) : 1.  여러 시문 격조가 모두 비슷하여 따로따로 가진 자기 모습이 없음 2. 여럿이 저마다 자기 빛깔이 없이 모두 엇비슷한 모습을 빗대는 말 ≒ 일률천편



  비슷비슷하다면 ‘비슷비슷하다’라 합니다. ‘엇비슷하다’나 ‘어슷비슷하다’라 할 수 있고, ‘닮다’다 ‘비슷하다’라고만 해도 됩니다. “그게 그거”라든지 “개나 소나”나 “소나 말이나”나 “닭이나 양이나”처럼 써 볼 만하고, “이와 마찬가지”나 “이와 매한가지”라든지, ‘똑같이·꼭같이’를 쓴다든가, “하나면 하나”나 “열이면 열”나 “백이면 백”이나 “천이면 천”이나 “만이면 만”이라 해도 어울립니다. 우리는 다 다르면서 즐겁게 어우러집니다. 2018.7.8.해.ㅅㄴㄹ



아이들의 생활이 변화가 없고 천편일률적으로 똑같이 되풀이만 되는 학교는 어딘가 침체되고 활기가 없어지게 마련입니다

→ 아이들 삶이 늘 같거나 비슷하게 되풀이만 되는 학교는 어딘가 가라앉고 싱그러움이 없어지게 마련입니다

→ 아이들 삶이 늘 똑같이 되풀이만 되는 학교는 어딘가 축 처지고 기쁨이 없어지게 마련입니다

《자라지 않는 아이》(펄벅/편집부 옮김, 자행회, 1980) 86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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