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말/사자성어] 유리걸식
유리걸식으로 하루하루를 버텨 가고 있다 → 빌어먹으며 하루하루를 버텨 간다
유리걸식을 떠난 사람들 → 떠돌며 빌어먹으러 떠난 사람들
유리걸식하는 거지 → 떠돌며 빌어먹는 거지 / 빌어먹는 거지
유리걸식(流離乞食) : 정처 없이 떠돌아다니며 빌어먹음 ≒ 유리개걸·유리행걸
떠돌며 빌어먹는다면 “떠돌며 빌어먹다”라 하면 됩니다. 때로는 ‘빌어먹다’ 한 마디만 씁니다. “여기저기 빌어먹다”라든지 “집 없이 빌어막다”라 해 볼 수도 있습니다. 2018.7.5.나무.ㅅㄴㄹ
내 몸 구석구석 쪼아대며 나를 무심하게 유리걸식한 새떼가
→ 내 몸 구석구석 쪼아대며 나를 심드렁히 빌어먹던 새떼가
→ 내 몸 구석구석 쪼아대며 나를 그냥 빌어먹으며 다닌 새떼가
《혼자 가는 먼 집》(허수경, 문학과지성사, 1992) 90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