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말 손질 1763 : 것 방법



말을 만들어서 쓰는 것도 … 하나의 방법이다

→ 말을 지어서 쓰는 길도 … 한 가지이다

→ 말을 빚어서 써 보아도 … 한 가지 길이 된다

→ 말을 엮어서 써 보아도 … 길이 된다

→ 말을 새롭게 쓰면 … -할 수 있다


것 : 1. 사물, 일, 현상 따위를 추상적으로 이르는 말

방법(方法) : 1. 어떤 일을 해 나가거나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취하는 수단이나 방식

수단(手段) : 1.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한 방법. 또는 그 도구

방식(方式) : 일정한 방법이나 형식 ≒ 법식(法式)



  글 한 줄에 ‘것·방법’을 나란히 넣으면 겹말입니다. 때로는 ‘것·것’이나 ‘방법·방법’ 꼴로 겹말이 불거지기도 해요. 어느 겹말이든 두 마디를 모두 털어낼 적에 가장 매끄럽습니다. 또는 앞이나 뒤 한쪽에만 ‘길’을 넣어 손질할 수 있어요. 한국말사전을 살피면 ‘방법’을 “수단이나 방식”으로 풀이하는데, ‘수단’은 ‘방법’으로, ‘방식’도 ‘방법’으로 풀이하니 뒤죽박죽입니다. 2018.7.2.달.ㅅㄴㄹ



스스로 말을 만들어서 쓰는 것도 어휘를 늘리는 하나의 방법이다

→ 스스로 말을 지어서 쓰는 길도 낱말을 늘리는 한 가지이다

→ 스스로 말을 빚어서 써 보아도 낱말을 늘리는 한 가지 길이 된다

→ 스스로 말을 엮어서 써 보아도 말살림을 늘리는 길이 된다

→ 스스로 말을 새롭게 쓰면 말살림을 늘릴 수 있다

《어휘 늘리는 법》(박일환, 유유, 2018) 74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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