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 푸드soul food
소울 푸드 : x
soul food : 미국 남부 흑인들의 전통 음식
soul : 1. (영)혼[혼령/정신] 2. (한 사람의) 마음 3. (인간의) 정신 4. (문학이나 예술 작품에 나타나는) 혼
미국 남녘에 살던 흑인은 이녁 삶자리에서 늘 ‘soul’이라는 말을 붙였다니, 우리로친다면 ‘마음밥·마음노래·마음살림·마음글’을 지은 셈입니다. 또는 ‘넋밥·넋노래·넋살림·넋글’이랄 수 있어요. “마음에 남는 밥”이고 “마음으로 짓는 밥”이며 “마음을 나누는 밥”이자 “마음에 새긴 밥”입니다. 2018.6.23.흙.ㅅㄴㄹ
울퉁불퉁 못생긴 그 주먹밥이 제일 맛있었다며 주먹밥을 자신의 소울 푸드라고 말한다. 나의 소울 푸드는 무엇일까
→ 울퉁불퉁 못생긴 그 주먹밥이 가장 맛있었다며 주먹밥을 마음에 남는 밥이라고 말한다. 내 마음에 남는 밥은 무엇일까
→ 울퉁불퉁 못생긴 그 주먹밥이 가장 맛있었다며 주먹밥을 제 마음밥이라고 말한다. 내 마음밥은 무엇일까
가슴에 아로새긴 밥
→ 울퉁불퉁 못생긴 그 주먹밥이 가장 맛있었다며 주먹밥을 사랑밥이라고 말한다. 내 사랑밥은 무엇일까
《왈왈》(하성란, 아우라, 2010) 33쪽
소울 푸드는 원래 미국 흑인 노예들만 먹던 음식을 가리키는 말이에요. 당시 흑인들은 고향을 잊지 않고자, 백인과 다른 자신만의 문화에 소울이라는 말을 붙였어요
→ 마음밥은 워낙 미국 흑인 노예가 먹던 밥을 가리키는 말이에요. 지난날 흑인들은 텃자리를 잊지 않고자, 백인과 다른 흑인 문화에 마음이라는 말을 붙였어요
→ 넋밥은 워낙 미국 흑인 노예가 먹던 밥을 가리키는 말이에요. 지난날 흑인들은 텃마을을 잊지 않고자, 백인과 다른 흑인 문화에 넋이라는 말을 붙였어요
《10대와 통하는 음식 이야기》(박성규, 철수와영희, 2018) 16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