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말/사자성어] 이열치열
이열치열이라고 → 더위를 더위로 이긴다고 / 화끈히 한다고
이열치열로 더위 이기기 → 후끈후끈 더위 이기기 / 더 뜨겁게 더위 이기기
이열치열 중이다 → 후끈후끈 한창이다 / 더 뜨겁게 한다
이열치열(以熱治熱) : 열은 열로써 다스림. 곧 열이 날 때에 땀을 낸다든지, 더위를 뜨거운 차를 마셔서 이긴다든지, 힘은 힘으로 물리친다는 따위를 이를 때에 흔히 쓰는 말이다
더울 적에 외려 더 덥게 하는 몸짓이라면 “더 덥게”나 “더 뜨겁게”라 하면 됩니다. 또는 ‘후끈후끈·화끈화끈’이나 ‘후끈히·화끈히’라 해 볼 만합니다. 2018.6.11.달.ㅅㄴㄹ
아내의 편지마저 없는 신문 없는 날 김남주의 〈사랑의 무기〉를 이열치열 삼아 읽으며
→ 아내 글월마저 없는 신문 없는 날 김남주 〈사랑의 무기〉를 더 뜨겁게 읽으며
→ 아내 글월마저 없는 신문 없는 날 김남주 〈사랑의 무기〉를 후끈후끈 읽으며
《두 손바닥은 따뜻하다》(문익환, 사계절, 2018) 13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