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말/사자성어] 시선회피
급당황하며 시선회피 → 어쩔 줄 몰라 눈돌리기
시선회피하고 똑바로 못 쳐다보다 → 딴청하고 똑바로 못 쳐다보다
죽음으로부터 시선회피하지 마라 → 죽음에서 눈돌리지 마라 / 죽음을 꺼리지 마라
시선회피 중이다 → 딴데를 본다 / 딴짓을 한다 / 눈을 돌린다
시선회피 : x
시선(視線) : 1. 눈이 가는 길. 또는 눈의 방향 ≒ 내자(內?)·목용·목자(目?)·안자(眼?) 2. 주의 또는 관심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회피(回避) : 1. 몸을 숨기고 만나지 아니함 2. 꾀를 부려 마땅히 져야 할 책임을 지지 아니함 3. 일하기를 꺼리어 선뜻 나서지 않음
‘시선회피’는 사전에 없으나 사람들이 곧잘 씁니다. 이 말씨하고 맞물려 “눈을 돌리다”도 흔히 쓰기에 ‘눈돌리기’처럼 단출히 써 볼 만합니다. ‘딴데보기’나 ‘딴청하기’라든지 ‘딴짓하기’라 해 보아도 어울립니다. 2018.6.5.불.ㅅㄴㄹ
연습한다고 이긴다는 보장도 없지 않나. (시선회피)
→ 연습한다고 이긴다고 할 수도 없지 않나. (눈돌리기)
→ 연습한다고 꼭 이길 수 있나. (딴데보기)
→ 연습한다고 이길 수 있으려나. (딴청하기)
《일단 지구가 멸망하기 전에 3》(네무 요코/서수진 옮김, 대원씨아이, 2017) 42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