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닥속닥 (사전 짓는 책숲집, 숲노래 2018.5.22.)
― ‘사전 짓는 책숲집, 숲노래 = 사진책도서관 + 한국말사전 배움터 + 숲놀이터’
아이 둘이서 속닥속닥. 아이 넷이서 왁자지껄. 이러다가 속닥속닥. 다시 왁자지껄. 책이란 눈으로 읽는가? 책은 몸으로 읽는가? 책은 마음으로 읽는가? 책은 기쁨으로 읽는가? 아이들하고 하루를 살며 책읽기를 늘 새로 바라봅니다. 이웃 아이들이 놀러와서 넷이 복닥거리면서 이것 보고 저것 넘기고 하는데, 살몃살몃 스치는 동안 어떤 이야기가 아이들 마음에 스밀는가를 헤아리다가, 누구보다 제 마음속에는 어떤 이야기가 샘솟나 하고 되새깁니다. 글씨를 읽어도 책이고, 글씨에 이야기를 싣는 즐거움을 읽어도 책이겠지요.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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