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는다면 (사전 짓는 책숲집, 숲노래 2018.5.27.)

 ― ‘사전 짓는 책숲집, 숲노래 = 사진책도서관 + 한국말사전 배움터 + 숲놀이터’


  우리 책숲집에 새로 책을 장만해서 들이려 할 적에 한동안 곁님 눈치를 보았습니다. 책이 어마어마하게 있는 우리 책숲집인데 또 책을 들이느냐는 눈치입니다. 이 말을 들으면서 늘 돌아봅니다. 저 스스로 배우려고 장만하는 책인지, 짝을 맞추려는 책인지, 새로 나와서 나도 모르게 그만 장만하는 책인지 돌아봅니다. 이제는 예전처럼 책을 엄청나게 사들이지 않는데요, 곁님이 묻지 않더라도 ‘제가 새로 장만하는 책으로 삶을 새로 배워 우리 숲살림을 즐겁게 가꾸는 길’로 가도록 돕는 벗 같은 책이라면 넉넉히 장만하자고 여겨요. 아이들이 장난감을 갖고 싶다며 물을 적에도 한 마디를 합니다. 너희가 꿈으로 그려서 바라는 장난감인지, 그 장난감을 손수 짓는 길을 생각해 보았는지, 무엇을 배우려는 마음인지 찬찬히 묻습니다. 배움길을 걷는 길에 동무가 된다면 책이고 장난감이고 대수롭지 않아요. 숲노래가 써내는 새로 나오는 책이 이웃님한테 즐겁게 길벗이나 배움벗이 되면 좋겠습니다.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새로운 국어사전 짓는 일에 길동무 되기

http://blog.naver.com/hbooklove/220188525158


* ‘사전 짓는 책숲집, 숲노래’ 지기(최종규)가 쓴 책을 즐거이 장만해 주셔도 새로운 국어사전을 짓는 일을 아름답게 도울 수 있습니다 *


[알라딘에서]

 http://blog.aladin.co.kr/hbooks/578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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