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낯 (사전 짓는 책숲집, 숲노래 2018.5.21.)

 ― ‘사전 짓는 책숲집, 숲노래 = 사진책도서관 + 한국말사전 배움터 + 숲놀이터’


  모든 일은 한꺼번에 이루어진다고 느낍니다. 손으로 벼싹을 심지 않으면서, 논에 농약을 잔뜩 뿌리는 길로 가고, 농약을 잔뜩 뿌리니 기계를 부려 벼싹을 심은 뒤에 나락을 베는 길로 가지 싶어요. 이러는 동안 시골 일손은 차츰 줄어들고, 스스로 새롭게 짓는 살림하고 멀어지면서 어느덧 서울바라기로 흐릅니다. 책숲집 옆에 있는 논에 물이 차고, 이 논물에 하늘이 비칩니다. 책숲집으로 가다가 문득 멈추고 바라봅니다. 곧 여름이네요. 여름에 태어날 책을 기다립니다.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새로운 국어사전 짓는 일에 길동무 되기

http://blog.naver.com/hbooklove/220188525158


* ‘사전 짓는 책숲집, 숲노래’ 지기(최종규)가 쓴 책을 즐거이 장만해 주셔도 새로운 국어사전을 짓는 일을 아름답게 도울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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