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쪽 찍기 (사전 짓는 책숲집, 숲노래 2018.5.16.)
― ‘사전 짓는 책숲집, 숲노래 = 사진책도서관 + 한국말사전 배움터 + 숲놀이터’
책숲집 평생지음이 한 분을 모셨습니다. 시골에서 책숲으로 숲집을 가꾸는 길에 한 손을 고이 보태어 주시는 분을 반가이 맞이했습니다. 이 힘을 받아서 인쇄기를 새로 장만합니다. 집에 두고 쓰는 인쇄기가 하나 있습니다만, 새로 장만하는 인쇄기는 한결 가벼우면서도 ‘두 쪽을 함께 찍을’ 수 있다고 해요. 두쪽찍기가 된다면 앞으로 복사집에 가지 않아도 됩니다. 집에서 소식종이를 뽑을 수 있어요. 게다가 무지개빛으로 뽑을 수 있다면, 우리 그림순이 그림돌이가 선보이는 어여쁜 무지개빛 그림을 소식종이에 살포시 얹어 볼 만합니다. 《읽는 우리말 사전》 셋째 권이 곧 나옵니다. 출판사에서 겉그림을 보내 주었습니다. 셋째 권 빛깔이 무척 밝습니다. 오뉴월에 걸맞는 푸른 바람 같아요. 새로 태어날 책 하나가 우리 이웃님 책시렁에 곱게 놓이기를 빕니다. ㅅㄴㄹ
(숲노래/최종규)
* 새로운 국어사전 짓는 일에 길동무 되기
http://blog.naver.com/hbooklove/220188525158
* ‘사전 짓는 책숲집, 숲노래’ 지기(최종규)가 쓴 책을 즐거이 장만해 주셔도 새로운 국어사전을 짓는 일을 아름답게 도울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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