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말/사자성어] 사각지대



 운전을 할 때는 사각지대에 늘 신경을 써야 한다 → 차를 몰 때는 구석자리를 늘 살펴야 한다

 문명의 사각지대 → 문명이 안 닿는 곳 / 문명하고 먼 곳

 사각지대였던 곳도 → 안 보이던 곳도 / 구석진 곳도

 사각지대에서 공을 차다 → 구석에서 공을 차다 / 틈 없는 곳에서 공을 차다


사각지대(死角地帶) : 1. 어느 위치에 섬으로써 사물이 눈으로 보이지 아니하게 되는 각도. 또는 어느 위치에서 거울이 사물을 비출 수 없는 각도 2. 관심이나 영향이 미치지 못하는 구역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3. [군사] 무기의 사정거리 또는 레이더 및 관측자의 관측 범위 안에 있으면서도 지형 따위의 장애로 인하여 영향력이 미치지 못하는 구역 ≒ 사역(死域) 4. [운동] 축구 따위에서, 선수의 위치상 슈팅을 하기 어려운 각도 5. [통신] 무선 송신기로 송·수신할 수 있는 거리 안에 있으면서도 신호를 받을 수 없는 구역



  안 보이는 곳이라면 “안 보이는 곳”이라 할 만합니다. 구석으로 처진 곳이라면 ‘구석·구석자리’라 할 수 있어요. 때로는 ‘빈틈·빈자리·틈새·빈구석’ 같은 말을 써도 어울립니다. “문화 사각지대”라면 “문화가 없는 곳”이나 “문화를 못 누리는 곳”이라 할 만해요. 2018.5.8.불.ㅅㄴㄹ



인권 사각지대에 있는 약자들을 취재할 때

→ 인권 구석에 몰린 힘없는 이를 만날 때

→ 인권 구석자리에 몰린 힘없는 이를 만날 때

→ 인권이 없는 곳에 있는 힘없는 이를 만날 때

《정은진의 희망분투기》(정은진, 홍시, 2010) 12쪽


우리나라 복지는 제도에 사각지대가 너무 커요

→ 우리나라 복지는 제도에 빈틈이 너무 많아요

→ 우리나라 복지는 제도에 빈자리가 너무 많아요

→ 우리나라 복지는 제도에 빈구석이 너무 커요

→ 우리나라 복지는 제도에 빈틈이 너무 많아요

《나라는 부유한데 왜 국민은 불행할까?》(오건호와 네 사람, 철수와영희, 2018) 272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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