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백shopping bag
쇼핑백(shopping bag) : 산 물건을 넣는 가방이나 망태기. 종이나 비닐 따위로 만들며 대개 손잡이가 달려 있다
장바구니(場-) : = 시장바구니
시장바구니(市場-) : 장 보러 갈 때 들고 가는 바구니 ≒ 장망태·장망태기·장바구니
shopping bag : 쇼핑 백, 장바구니
한국말사전은 ‘쇼핑백’을 올림말로 삼을 뿐, 고쳐쓰도록 이끌지 않아요. 영어사전은 ‘쇼핑 백’으로 풀면서도 ‘장바구니’를 나란히 적어요. 한국말 ‘장망태·장망태기·장바구니’가 있고, ‘저잣바구니·짐바구니’라 할 수 있으며, 단출히 ‘바구니’라고 해도 됩니다. 2018.5.2.불.ㅅㄴㄹ
그 쇼핑백을 버렸단 걸 알게 됐을 때 엄청 충격 받고 망연자실했는데, 한편으론 조금 안도했어
→ 그 장바구니를 버린 줄 알았을 때 엄청 놀라고 어이없었는데, 한켠으론 조금 마음 놓았어
→ 그 저잣바구니를 버린 줄 알았을 때 엄청 놀라고 넋이 나갔는데, 한켠으론 조금 마음 놓았어
《솔로 이야기 3》(타니카와 후미코/한나리 옮김, 대원씨아이, 2015) 40쪽
쇼핑백에서 책 꾸러미를 꺼내
→ 장바구니에서 책 꾸러미를 꺼내
→ 저잣바구니에서 책 꾸러미를 꺼내
→ 바구니에서 책 꾸러미를 꺼내
《황야의 헌책방》(모리오카 요시유키/송태욱 옮김, 한뼘책방, 2018) 50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