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말/사자성어] 허장성세



 허장성세를 일삼다 → 큰소리를 일삼다

 허장성세를 부리다 → 잘난 체를 하다 / 우쭐거리다

 내 말이 허장성세인지 아닌지는 → 내 말이 큰소리인지 아닌지는

 허장성세하는 구석이 있다 → 잘난 체하는 구석이 있다


허장성세(虛張聲勢) : 실속은 없으면서 큰소리치거나 허세를 부림

허세(虛勢) : 실속이 없이 겉으로만 드러나 보이는 기세



  큰소리치는 모습을 보면 ‘큰소리치다’로 나타내면 됩니다. 이는 ‘잘난 체하다·잘난 척하다’로도 나타낼 수 있는데, 이제는 ‘잘난체하다·잘난척하다’처럼 한 낱말로 삼을 만합니다. 작은 벌레나 짐승이 목숨앗이를 앞에 두고 몸집을 부풀리는 모습이라면, ‘몸키우기·부풀리기’라 하면 어울립니다. 2018.4.30.달.ㅅㄴㄹ



그들이 포식자의 공격 앞에서 선택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허장성세뿐이었다

→ 이들이 목숨앗이가 공격할 때 고를 수 있는 길이라고는 몸키우기뿐이었다

→ 이들이 목숨앗이 앞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몸집 부풀리기뿐이었다

→ 이들은 목숨앗이 앞에서 몸집 키우기만 할 수 있을 뿐이었다

《나비 탐미기》(우밍이/허유영 옮김, 시루, 2016) 34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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