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말/사자성어] 운우지락
부부간의 운우지락을 맛본 → 부부 사이에 사랑을 맛본 / 부부가 나누는 사랑을 맛본 / 부부사랑을 맛본
운우지락을 지척간에서 느끼고 있을 → 살섞기를 곁에서 느낄 / 사랑나눔을 옆에서 느낄
운우지락(雲雨之樂) : 구름과 비를 만나는 즐거움이라는 뜻으로, 남녀의 정교(情交)를 이르는 말. 중국 초나라의 회왕(懷王)이 꿈속에서 어떤 부인과 잠자리를 같이했는데, 그 부인이 떠나면서 자기는 아침에는 구름이 되고 저녁에는 비가 되어 양대(陽臺) 아래에 있겠다고 했다는 고사에서 유래한다
살을 섞으면 “살을 섞다”라 할 만하고, “사랑을 나누다”라 할 수 있습니다. 누구하고 사랑을 나누는가를 살펴 “부부간의 운우지락”을 ‘부부사랑’으로 손볼 만해요. 2018.4.24.불.ㅅㄴㄹ
운우지락을 나누기도 하는 거잖아
→ 기쁨과 사랑을 나누기도 하잖아
→ 달콤하게 사랑을 나누기도 하잖아
→ 살을 섞기도 하잖아
→ 사랑을 나누기도 하잖아
《니사》(마저리 쇼스탁/유나영 옮김, 삼인, 2008) 461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