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말/사자성어] 일언반구
일언반구도 없다 → 한마디 말도 없다 / 아무 말도 없다
일언반구 대꾸도 없이 → 아무 대꾸도 없이 / 한마디 대꾸도 없이
일언반구(一言半句) : 한 마디 말과 반 구절이라는 뜻으로, 아주 짧은 말을 이르는 말 ≒ 일언반사
한마디 : 짧은 말. 또는 간단한 말
짧게 하는 말이라면 ‘한마디’라 하면 됩니다. 아무 말을 하지 않으면 “아무 대꾸가 없다”나 “아뭇소리도 없다”라 하면 되어요. 또는 “입도 벙긋 않다”나 “아무 말이 없다”라 해도 어울립니다. “끽소리도 없다”나 “아뭇소리도 없다”라 해 보아도 됩니다. 2018.4.21.흙.ㅅㄴㄹ
일언반구의 대꾸도 할 수가 없어서
→ 한마디 대꾸도 할 수가 없어서
→ 어떠한 대꾸도 할 수가 없어서
→ 아무런 대꾸도 할 수가 없어서
→ 무어라 대꾸도 할 수가 없어서
→ 그 어떤 대꾸도 할 수가 없어서
《길가의 잡초처럼》(조기선, 대한기독교서회, 1970) 13쪽
일언반구의 반응도 없다
→ 한마디 말도 없다
→ 짤막한 이야기도 없다
→ 이런저런 소리도 없다
→ 아무런 대꾸도 없다
→ 이렇다 할 대꾸도 없다
→ 입도 벙긋 않는다
《타르코프스키의 순교일기》(타르코프스키/김창우 옮김, 두레, 1997) 30쪽
이 일에 대해서 일언반구도 않는 것만 봐도
→ 이 일에 한마디도 않는 모습만 봐도
→ 이 일을 벙긋도 않는 모습만 봐도
→ 이 일에 끽소리도 않는 모습만 봐도
→ 이 일에 아뭇소리도 않는 모습만 봐도
《트윈 스피카 6》(야기누마 고/김동욱 옮김, 세미콜론, 2014) 317Whr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이 피곤한 얼굴로
→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를 한마디도 없이 고단한 얼굴로
→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는 아무 말도 없이 지친 얼굴로
《부엌은 내게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사샤 마틴/이은선 옮김, 북하우스, 2016) 147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