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말/사자성어] 삼라만상
온 세상의 삼라만상이 → 온누리 모든 것이 / 온누리 뭇목숨이
삼라만상이 겨울잠을 깨다 → 뭇목숨이 겨울잠을 깨다
삼라만상이 봄비에 젖다 → 온목숨이 봄비에 젖다 / 뭇것이 봄비에 젖다
삼라만상(森羅萬象) : 우주에 있는 온갖 사물과 현상 ≒ 만휘군상
삼라하다(森羅-) : 벌여 있는 현상이 숲의 나무처럼 많다
만상(萬象) : 온갖 사물의 형상
온갖 것을 가리키는 이름이라면 “온갖 것”이라 할 수 있고, ‘온것’으로 줄일 만합니다. ‘뭇’을 붙여 ‘뭇것’이라 할 만하고, ‘못목숨·온목숨’이나 ‘뭇숨결·온숨결’ 같은 말도 어울립니다. 때로는 “모든 것”이나 ‘모두’라고 해 볼 만합니다. 2018.4.10.불.ㅅㄴㄹ
바람과 나무, 물과 대지 등 삼라만상에서 신을 느꼈습니다
→ 바람과 나무, 물과 흙처럼 모든 것에서 하느님을 느꼈습니다
→ 바람과 나무, 물과 흙 모두한테서 하느님을 느꼈습니다
→ 바람과 나무, 물과 흙, 온갖 것한테서 하느님을 느꼈습니다
《천재 유교수의 생활 24》(야마시타 카즈미/신현숙 옮김, 학산문화사, 2004) 48쪽
우리 아들이 온 삼라만상을 맛보라지
→ 우리 아들이 온갖 것을 맛보라지
→ 우리 아들이 온숨결을 맛보라지
《아나스타시아 5 우리는 누구?》(블라지미르 메그레/한병석 옮김, 한글샘, 2010) 18쪽
우주의 모든 삼라만상을 이루는 기본 요소가 바로 수라는 답을 준 것이다
→ 온누리 모든 것을 이루는 바탕이 바로 수라고 알려준 셈이다
→ 온누리 뭇것을 이루는 바탕이 바로 수라고 알려준 셈이다
→ 온누리 모두를 이루는 바탕이 바로 수라고 알려준 셈이다
《수학의 수학》(김민형·김태경, 은행나무, 2016) 15쪽
이를 통해 삼라만상을 볼 수 있다는 의미에서 동등한 가치를 지닙니다
→ 이를 거쳐 모든 것을 볼 수 있다는 뜻에서 똑같은 값어치가 있습니다
→ 여기에서 온것을 볼 수 있다는 뜻에서 똑같은 값어치가 있습니다
《사라질 것 같은 세계의 말》(요시오카 노보루·니시 슈쿠/문방울 옮김, SEEDPAPER, 2018) 8쪽
(숲노래/최종규 . 우리 말 살려쓰기/말넋)